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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헤어짐 없다" 20주년 젝키, 팬들만 생각하는 오빠들(V라이브)
"리더 은지원만 따르면 헤어짐은 없다"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가 팬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전했다. 젝스키스는 27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SECHSKIES 'THE 20TH ANNIVERSARY' SPECIAL LIVE(젝스키스 20주년 특별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재진은 20주년 활동 계획을 말하며 "새 앨범 발매 이후 콘서트도 있고 팬미팅도 있다. 잘 보면 음악방송 출연도 있다"고 말했고, 강성훈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미팅과 콘서트, 예능 프로그램까지 많은 활동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근황 토크도 이어졌다. 김재덕이 "(은)지원이 형은 방송활동을 제일 많이 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은지원은 "젝스키스 활동을 하면서 '신서유기' '공조' 등 예능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근데 '공'자 들어가는 게 별로인 것 같다. 시청률이 공(0)으로 시작한다. 많은 사랑을 받아야 겠다. 시청해 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멤버들은 20주년과 어울리는 급훈을 적기도 했다. 장수원은 “무조건 은지원만 믿고 따르면 우리에게 헤어짐은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은지원은 "난 최고의 급훈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스러워 했고, 김재덕은 "수원이가 아부 능력이 괜찮다"며 너스레를 들었다. 하지만 은지원은 "아부 아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다"며 장수원을 두둔했다. 이와 함께 강성훈은 리더 은지원의 건강을 염려해 눈길을 끌었다. 강성훈은 은지원이 감기를 언급하자 "우리 중에 지원 형이 가장 나이가 많다. 올해 마흔 살이 됐다"며 "아프면 안 된다. 아프지 말아라. 행복하길 바란다"고 진심을 표했다. 은지원은 "다 같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건강해야 한다. 우리 오래 해야 한다"고 강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또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만든 공간을 소개, 뽑기 기계에서 몇 개의 뽑기통을 꺼내 뚜껑에 직접 사인을 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남기는가 하면 사진집·의상 등 20주년 기념 굿즈를 직접 소개하면서 팬들 소환 능력을 뽐냈다. 해당 공간에는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개나리 꽃길도 마련돼 있다.마지막으로 김재덕은 "20주년 설레이고 같이 감정 추억들을 나눴으면 좋겠다. 내일 음원공개 잊지 말아달라", 강성훈은 "올 한 해는 계속 20주년 기분을 안고 가길 바란다", 장수원은 "지난해 옐로우 스페이스도 많이 좋아해 주셨는데, 이번 공간은 안 오면 후회할 것이다", 은지원은 "재진이가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 많았다. 보람 많이 느꼈으면 한다. 뮤직비디오도 멋지게 나온 것 같다. 한을 풀었다. 내일 있을 첫 방 준비를 하러 가겠다"며 이재진이 만든 인사로 마무리 지었다. 팬들은 '대박 풍성하다. 덕질이 헛되지 않는다' '젝스키스 영원하길' '오빠들 미모 물 올랐다. 20년째 잘생겼어' '우리 오래오래 해먹어요' '귀엽다. 역시 아이돌 짬바는 달라' 등 반응을 쏟아냈다.조연경 기자
2017.04.27 20:23